왜냐구요?
잠을 잘 자고 싶어서 그럽니다.
커피는 좋은 음료이지만 부작용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1. 첨가물 없는 커피는 혈당 조절에 기여하고 비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커피는 식물의 열매에서 추출한 커피콩을 볶아 만들기 때문에 클로로겐산, 카페스톨 등 식물성 오일이 있다. 카페스톨은 몸의 산화(노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다. 카페스톨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근육에서 탄수화물(포도당)의 흡수를 돕는다. 기름진 음식이나 밥/빵(탄수화물)을 먹은 후 블랙커피를 마시면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카페스톨은 지방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변하는 특성이 있어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2. 커피의 문제도 알고 있어야 한다. 커피의 대표성분인 카페인 때문이다. 카페인은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공복에 마시면 더 나쁜데 위염이아 위궤양이 있다면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카페인의 각성성분이다. 내가 커피를 마셔본 결과 내 몸은 커피의 카페인이 주는 각성효과에 민감하다. 오후에 마시는 커피는 야간 수면에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
커피를 볶을 때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가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 요즘에는 잠잠해졌다. 카페인은 골다공증에도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이 이뇨작용과 함께 몸속의 칼슘을 배출시켜 뼈 건강에 나쁜 것이다.
3. 나이들면 몸속에 수분이 줄어든다. 그리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런데 목마르다는 느낌(갈증)을 젊었을 때 처럼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50대 이후에 우리 몸은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가? 현기증, 피로감, 낙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어떻게 되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해질이 희석돼 근육 경련, 메스꺼움, 심한 경우 발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코코넛 워터 등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의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카페인은 탈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탈수가 생기면 과도한 갈증, 소변량 감소, 피로, 근력 약화,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카페인 음료는 하루 1~2잔으로 제한하고, 카페인 섭취 후에는 비슷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한다.
4. 물을 어떻게 마셔야 하나?
적절한 때에 적당히 마셔야 한다. 즉 잠자리에서 일어난 다음 우리는 대부분 소변을 본다. 소변을 본 다음에는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물을 한 컵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다.
밤을 먹고 난 다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지나면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소화를 돕고 식사와 다음 식사 사이에 우리 몸의 활동으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을 보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다음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겠다. 소변의 색이 옅은 노란색 보다 진하다면 물을 마셔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피부건조, 근육경련, 진한 소변은 물을 마셔야 한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봐야 한다.자다 말고 소변보기 싫어서 저녁식사 이후에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자는 동안 탈수가 일어나 잠을 설치고 아침에 두통이 생길 수 있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