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화폐, 폴리머 재질 20밧 지폐 이야기

태국의 공식 화폐 단위는 밧_Baht이다. 바트는 지폐와 동전으로 나누어 지는데, 1밧은 100사땅 _Satang(St)이다. (1밧의 은행 환율은 37원이나, 현지 여행자는 100밧을 4천원으로 어림짐작한다)

지폐는 6종류가 있는데 연한 갈색인 10B, 녹색인 20B, 푸른색인 50B, 붉은색인 100B, 보라색의 500B, 갈색의 1,000B(밧)가 있고, 동전은 5종류로 25St, 50St, 1B, 5B, 10B가 있다.
모든 지폐에는 현재 태국 국왕 초상이 새겨져 있다.

20바트 구권(종이지폐)

2018년 이후 와찌랄롱꼰 현 국왕의 초상화가 들어간 지폐가 발행되었다. 2022년부터 20바트는 폴리머 재질로 바뀌어 발행된다.(폴리머는 합성 고분자 구조로 대표적인 것이 플라스틱과 고무이다)

20바트 폴리머재질 지폐(앞면)

앞면 인물: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초상화이다. 태국 왕립 공군 유니폼을 입은 모습

 

20바트 폴리머 지폐(뒷면)

뒷면 인물: 요드파 출랄록 대왕(Yodfa Chulalok the Great) 국왕의 왕실 초상화 그리고 국왕 부처님 레틀라 나팔라이(Lertla Napalai)의 왕실 초상화 

태국 중앙은행(BOT)은 2022년  3월 24일부터 새로운 20바트짜리 폴리머 지폐를 발행했다. 일반적으로 폴리머 지폐 제작 비용은 종이에 비해 2배나 비싸지만, 내구성은 5배나 길다고 한다. 1996년 호주에서 최초로 폴리머 지폐를 발행했다.

새로운 지폐 발행에 대한 태국은행 보도자료

오늘날 우리가 유통하는 저가형 지폐의 평균 수명은 2~3년에 불과하며 사용 조건에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종이지폐는 면섬유로 만든 종이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질기다. 내구성을 위해 표면코팅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지폐는 손이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20바트 지폐는 다른 지폐에 비해 낡은 상태가 될 때까지 시스템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BoT에서는 인쇄 재료를 종이에서 바꾸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사람들이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지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20바트 지폐의 인쇄재료가 '종이'에서 '폴리머'로 바뀐 이유입니다.  폴리머는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하며, 내구성이 있고 특별한 특성을 지닌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습기에 강하고 먼지를 흡수하지 않으며 청소하기 쉬운 폴리머 지폐의 특성상 종이 지폐에 비해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폴리머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더 환경 친화적입니다. 이는 영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폴리머 지폐를 발행하는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과 일치합니다. [태국은행 설명자료]

위조방지 및 인식이 쉽도록 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입니다.

현 태국 국왕의 문장 아래 태국어로 "태국정부 지폐는 법정화폐이다 20바트"

물방울 모양(투명) 주변에 숫자 20이 양각되어 있다

 

가격을 나타내는 태국어 숫자(20)

 

시각장애인이 터치하여 사용 가능한 숫자 '2'를 꽃 모양으로 가격 표시

 

"카오빈" 모양 하단에 20, 투명창 가운데 붉은 색으로 숫자 20을 표시

 

앞 뒷면 같은 위치에 가루다 이미지

 

화폐에 사용된 각종 상징에 대하여

 

8개의 꽃잎 차크라 무늬는 란나 화폐의 하단에 나타나는데, 만개한 꽃으로 보이며 란나 왕국의 번영(절정)을 의미한다.

 

이 디자인은 란나 사람들과 그들의 유명한 벼농사 문화 사이의 관계를 반영합니다. Yoke(멍에)는 고대 농기구이며 고양이는 행운과 번영의 상징으로 란나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태반이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집니다.

 

왕실 왕관 인장은 라마 5세 국왕 때 사용되었습니다. 이 인장은 뒤에서 후광이 보이는 왕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왕관은 양쪽에 왕실 계층의 우산이 있는 Wan Fah 쟁반에 놓여 있었습니다. 인장은 폐하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출라롱콘.

 

이것은 라마 6세의 통치 기간인 1911년부터 왕국의 인장이었습니다. 태국 왕들이 가루다를 탄 나라야나와 동등하다는 것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나중에 이 인장은 라마 8세(Rama VIII) 왕의 통치 기간 동안 동전에 사용되었습니다.

가루다(출처 위키백과사전)

가루다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유지신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신조(神鳥)이다. 인간의 몸체에 독수리의 머리와 부리, 날개, 다리, 발톱을 갖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가루다의 탄생에 대한 한 전설에 따르면, 현자 카시아파에게는 두 명의 부인 카드루와 비나타가 있었다. 카드루는 천 개의 알을 낳았고 500년 후 천 마리의 뱀이 카드루의 알에서 나왔다. 비나타는 2개의 알을 낳았다. 알 하나를 깨보니, 상반신만 성장한 태아가 들어 있었다. 태아는 마루나, 즉 새벽의 붉은빛이 되었다. 500년이 흐른 후 비나타의 또 다른 알이 깨지면서 가루다가 나왔다.

가루다는 신들과 싸울 때 거의 호각을 이루었기 때문에 신들의 호감을 얻게 되었다. 이후 가루다는 우주의 수호자 비슈누의 신봉자가 되어, 비슈누의 탈것으로 선택되었다. 가루다는 비슈누가 생각하기만 해도 나타났고, 비슈누를 태우고 다니면서 악령 또는 사악한 뱀과 싸웠다. 가루다는 태양신으로도 알려졌는데, 황금 날개에 태양을 싣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운반한다고 한다. 나가(뱀)와는 오랜 옛날부터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불교에서 가루다는 성스러운 새로 여겨진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가루다의 형상을 국가 문장으로 사용한다. 원래는 불교나 힌두교에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그 편견이 없어졌다.

 

카오 빈

쌀밥을 원뿔 모양으로 포장하여 공양할 때 사용한다. 나무에 꽂은 쌀(벼) 모양의 문양으로도 본다. 

수코타이 왕조 때에는 탑 꼭대기나 지붕을 장식하는데 사용하는 캐노피(왕관봉, 정상, 양초 꼭대기)에서도 보인다.  

밥그릇의 모양에 따라 천 가지의 문양을 칭하는데, 꽃 봉오리 패턴을 카오 빈 패턴이라고 한다. 이 패턴은 3가지 유형이 있는데 품 카오 빈, 싱하, 텝 프라논이다. 

태국어(선의 원형은 자연에서 온다. 1 연꽃 2 목화잎 3 mus flower(붓꽃) 4 comfortable stay

Poom Khao Bin이라는 단어는 덤불(Poom)과 연꽃 모양의 그릇( Khao Bin)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이 패턴은 기본적으로 연꽃의 반복을 보여주지만, 종류에 따라 패턴의 디테일이 다릅니다.

과거 태국인들은 승려들에게 쌀을 공양할 때 '카오빈'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문화에서 품 카오빈 문양은 번영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탁발 그릇에 쌀이 쌓인다.

 

태국 전통 패턴은 "푸움 카오 빈 나 싱가" 또는 사자 얼굴 패턴이라고 합니다.

 

왕조의 문양

차크리 왕조의 문양, 라마9세의 문양

Emblem of the Royal Thai Ar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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