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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은 분묘가 비록 다른 사람의 토지 위에 설치된 것이라 하더라도 그 분묘와 주변의 일정면적의 땅에 대해서는 사용권을 인정해주는 관습법상 권리를 말한다. 과거 자기 땅이 없는 서민들이 몰래 남의 땅에 매장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감안한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 토지 위에 설치된 분묘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면 아래와 같은 3가지 경우에 해당될 때 인정됩니다.(근거, 대법원 판례) 땅 소유자의 허락을 받아 묘지를 설치한 경우 자신의 땅에 묘지를 설치한 후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면서 묘지 이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약정을 하지 않은 경우 남의 땅에 묘지를 설치하고 20년 동안 평온·공연하게 점유해 사용한 경우 장사법(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01년 1월 13일 이전에 남의 땅에 설치된 분묘에 ..
장례식장에 가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길이 무엇이었고, 돌아가신 고인과 남아 있는 유족에게 어떡했는가?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수하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밝은 위로를 전하지만, (중환자실) 알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의식 없이 살다가 유족에게 정신적 경제적 부채만 남기고 끝내 돌아가셨다고 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존엄사를 생각하는 계기 2020년 통계에 따르면 가정에서 임종을 맞이하던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 사망자의 75%가 의료기관에서 임종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죽음은 환자의 의사보다 보호자의 의지와 의사의 권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환자 입장에서 '최선의 이익'과 의사가 판단하는 '최선의 치료나 돌봄'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고 합니다. 보호자는..
비자는 프랑스어로 '확인된 문서(document seen)'를 의미하는 '카르타 비자(carta visa)'가 영어로 수입된 뒤 정착한 말이다. 한국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한자어로 사증(査證)이 있으며, 북한에서도 '사증'으로 부른다, 일본에서도 '사증(査証; さしょう 사쇼)' 또는 '비자(ビザ)'라 부른다. 중국어로는 제비 첨 자에 증거 증 자를 써서 '첨증(簽證·签证; /qiānzhèng/ 치엔정)'이다. 사증은 발행하는 국가 마다 다릅니다. 대한민국 사증에 기록되는 사항은 7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사증번호 : 사증발급 일련번호 ② 체류자격 :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면서 행할 수 있는 사회적인 활동이나 신분의 종류 ③ 체류기간 : 대한민국 입국일로 부터 기산하여 체류할 수 있는 기간 ④ 종류 : ..
관점 이해하기 외국에는 외로움 장관이 있다는데 처음에는 '그게 왜 필요한가? 웃기는 나라도 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었습니다." 영국과 일본은 '외로움/고독 장관'이 실제로 있습니다. 별도 기구로 있는 것은 아니고, 영국에서는 사회체육부 장관이 겸직하되 '외로움부 장관'직을 신설한 것입니다. 일본은 총독관제 내각관방에 고독고립대책실을 출범했다고 합니다. (2022.7.2. 중앙일보 기사) 최근 한국인의 외로움 실태와 보건복지부 대책 발표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인의 외로움은? (중앙일보) 한국 성인의 87%가 사회 전반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고 답함.(2022년 4월,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 20~30대와 1인가구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음. 경제적 여유..